내 몸이 궁금해서 내 맘이 궁금해서 *****

2022. 12. 16. 16:59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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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믿고 읽는 나흥식 교수님

kmooc 생물학적 인간 적극 추천합니다

 

 
내 몸이 궁금해서 내 맘이 궁금해서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흥미로운 물음들이다.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강의왕’으로 정평이 난 생리학자 나흥식 교수는 과학이란 도구를 통해 내 몸과, 내 마음 그리고 세상에 대한 물음에 답한다. ‘강의왕’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게 과학과 인문학, 철학 등을 융합해 물음에 대한 흥미롭고 재미있는 답을 내어놓는다. 이를테면 인간은 언제 ‘행복감’을 느끼는가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 몸에는 행복호르몬 4인방이라고 불리는 엔도르핀, 세로토닌, 도파민, 옥시토신이 있다. 운동과 명상을 하고 한껏 웃는 일상에서 마구 뿜어져 나오는 이 행복호르몬 4인방 덕에 우리는 ‘행복감’을 느낀다. 그런데 이 행복호르몬은 행복한 순간에만 뿜어져 나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도 뿜어져 나온다. 어째서일까? 아픔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다. 일종의 고통을 완화시키는 마약처럼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이 행복호르몬들이 엉뚱 발랄하게 떡볶이와 같은 매운 음식과 연결된다. 행복호르몬은 매운 음식을 먹을 때도 뿜어져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매운 음식이 몸에 들어오면 이를 일종의 통증으로 인식한다. 그리고 이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행복호르몬 분비를 시작한다. “매운데 자꾸 먹고 싶어져요. 매운맛엔 중독성이 있어요.” 이러한 경험은 단지 기분상의 문제를 넘어 과학에 근거한 사실이었던 것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이라면 환장하는 사람들에게 솔깃한 이야기도 있다. 면역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우리 몸을 지키는 군대와도 같은데, 이 면역시스템의 기본은 ‘자기’와 ‘비자기’를 구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이 면역시스템이 가끔 오류를 일으킨다. 그리고 자기세포를 침입자의 세포로 오인해 공격하는데,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류마티스관절염, 건선피부염, 알레르기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데 이러한 증상들은 면역억제제를 통해 완화된다. 즉, 면역 강화가 자가면역질환의 주요 원인인 것이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목숨을 위협받는 환자가 증가하기도 했는데, 이 역시 사이토카인이 과다 분비되면서 침입한 바이러스를 모두 죽이고 정상적인 자기세포까지 공격했기 때문이다. 일종의 면역 과잉 현상인 것이다. 즉, 면역은 무조건 강해야 좋은 게 아니며 면역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간을 하나의 생명체로 파악함과 동시에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하려고 시도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본성뿐 아니라 자연 보존과 환경 파괴와 같은 인류의 미래와 연관된 일까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과학이란 도구를 통해 ‘생물학적인 나와 우리’를 돌아봄과 동시에 인류의 미래와 같은 문제들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가볍게 책장을 펼쳤다가 이 책에 담긴 학문적 유익함과 예상치 못한 재미에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저자
나흥식
출판
이와우
출판일
2022.08.08

우연히 평이 좋아서 봤던 kmooc 나흥식 교수님의 강의는 정말 좋았다.

진짜 상식이 넓어지는 생각이 드는 강의였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니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주변의 kmooc를 활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강력 추천

 

교감신경

출혈이 발생하면 교감신경은 빠르게 대응을 하기시작한다. 심장을 빠르게 뛰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키고 콩팥에서 소변이 적게 나오게 만들어서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혈당조절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은 5가지인데 낮추는 것은 인슐린이 유일하다.
과거 먹을 것이 없던 시절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서 취했던 진화의 종류인데 아직 인간은 진화가 덜 된 것이 분명하다.
아니면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을 적게 가진 돌연변이가 나오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

당뇨병은 2가지 유형이 있다. 제 1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오류, 제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에서 기인한다. 이때 제 2형 당뇨병은 당 저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살이 빠지는 상황이 나타난다. 하지만 동물의 동면에서는 당뇨병 없이 살만 빠진다.

행복호르몬 4인방

엔돌핀 세라토닌 도파민 옥시토신

 

판다는 왜 초식인가?

판다는 먹을 것이 없어서 초식이 됨. 그래서 쉼 없이 먹고 자서 에너지를 최소화하도록 진화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는 이유

유당을 분리하는 락타아제는 크면서 그 수가 감소한다. 첫째가 우유를 다 먹으면 둘째가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못 먹게 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가 아니었나 싶다. 또 첫째가 수유를 하면 배란이 억제된다. 동생이 나오면 본인이 먹을 모유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축 지역에서는 돌연변이로 락타아제가 지속적으로 분비 된다.

 

우리 몸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조절 가능한 것

우리는 장기를 조절하지 못하지만 근육은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만약 그렇다면 홀인원은 부지기수이고 보험상품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며 위를 조절해서 비만 없는 세상이 되었을 것이다.

 

골수가 뼈 안에 있는 이유

자외선은 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하기 위해서 골수는 뼈 안으로 들어갔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
남성 여성
빠른 결정 ( 사냥감은 움직이면 잡아야 한다 ) 신중하게 결정 ( 채집에서 먹을 수 있는지 선택해야 함 )
남성은 자동차를 선호 여성은 담을 수 있는 백을 선호
색맹은 Y 염색체에 존재 색맹이 발생하지 않은 ( 채집시 색은 중요 하다 )

 

면역은 많으면 좋은가?

면역 과잉은 자기 세포를 공격한다. 면역은 강화가 아닌 정상화가 맞는 용어일 수 있다.

임신은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몸 안에 다른 유전자가 들어오는 것이다. 남편은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남이다. 거부반응이 일어나야 하는 것이 당연하나 발동하지 않는다. 이것은 기생충이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설명이 가능하다. 포스포콜린이라는 물질을 분비해서 숙주를 속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태아의 표면에 같은 물질을 분비되어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

기생충은 숙주를 조종한다. 다른 숙주로 가기 위해서 설치류가 굼뜨게 만들어 포유류에게 잡아먹히게 하고 날뛰게 만들어서 새의 눈에 잘 띄게 해서 이동한다. 

 

농업 발달의 문제

농업의 발달로 먹거리는 단조로워지고 비만이 유발된다. 총균쇠에 나온 것을 보면 먹을 것이 나오다 보니 정착하게 되고 출산 주기 감소로 인한 인구가 증가한다. 그로 인해 가축을 기르면서 농업은 발달하지만 각종 전염병이 창궐하게 된다.

박쥐는 특히 주요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사스 : 박쥐 → 사향고양이 → 인간
메르스 : 박쥐 → 낙타 → 인간
코로나 : 박쥐 → 철갑산 → 인간

사실 박쥐가 문제인 것 같지만 박쥐는 인간에게 먹어 달라고 한 적이 없다. 최근 읽고 있는 사라진 동물을 찾아서라는 책의 멸종 동물들도 박쥐와 같이 인간에게 보복(?)을 했더라면 멸종되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상어는 피 냄새를 맡고 오는 것일까?

물속에서 후각 발생이 어렵다. 기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상어는 피의 맛으로 오는 것이다.

 

보노보 원숭이

인간과 원숭이의 유전자는 1% 정도 차이가 발생한다고 한다. 보노보 원숭이는 침팬지 과에서 분리되어서 나왔는데 온화한 성향만 가지고 나오게 되었다. 침팬지는 공격적이고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살지만 보노보 원숭이는 콩고강 아래에서 평온하게 지내고 있다. 침팬지는 영역 다툼에서 수장이 나와서 1:1 결투를 하지만 보노보는 각 조직의 1명이 나와서 짝짓지를 하고 마무리를 짓는다. 보노보 원숭이는 외부에서 오더라도 친절을 베풀고 심지어 입양을 하기도 한다.

 

왜 운동을 해야 하는가?

운동은 몸에 스트레스는 주는 행위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주고 휴식을 주면 그다음 스트레스를 대비해서 몸은 재정비를 진행한다. 우리는 적당한 스트레스는 필요하다. 만약 골프를 좋아해서 주말에 골프를 치던 사람이 평일에 골프를 치고 주말에 일을 한다면 골프도 스트레스로 변할 수 있다. 우리가 좋아하는 일도 막상 일이 되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운동 노동
바른 자세 + 휴식 불편한 자세 + 휴식 없음

 

암이 발생하는 이유

암은 세포 분열로 발생한다. 그래서 심장에서는 암이 발생하지 않는다

짠 음식 위, 식도, 구강암
동물성 지방 유방, 대장암
탄 음식  

 

뇌는 몸무게의 2% 무게지만 20%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에너지원은 비싼 포도당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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