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 복조리 시장]맛집과 볼거리 가득한 서울 전통시장 투어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재래시장으로는 대개 광장시장, 망원시장, 남대문시장을 서울의 3대 전통시장으로 손꼽습니다. 

저 역시도 이곳을 알기 전 까지는 전통시장 투어를 하고 싶을 때는 광장시장, 망원시장, 남대문시장을 주로 다녔었더랬죠.

광장시장에서는 육회비빔밥, 마약김밥, 떡볶이, 빈대떡 망원시장에서는  칼국수, 고추튀김을 그리고 남대문 시장에서는 갈치조림, 호떡, 만두집을 주로 찾았습니다.

대형 마트, 슈퍼 등이 들어서면서 아주 오래전부터 전통시장에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져서 재래시장 상인분들이

힘들어한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위에 언급된 유명 전통시장은 관광지로 소문이 나서 인지 평일에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구경을 좋아해서 서울, 경기 곳곳의 전통시장을 방문을 했었는데요 지역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전통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손님이 뜸해서 문을 닫은 상점이 많다거나 그래서 인지 물건이나 음식의 가격이 결코 싸지 않더라고요.

무조건 현금만 받는다는 곳도 있기도 했고, 물건을 고를때 눈치를 주는 곳도 있어서 두 번 발걸음을 하지 않게 되었었죠.

 서울 유명 3대 전통시장에 결코 뒷쳐지지 않는 많은 볼거리와 맛집이 있는 전통시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길동 복조리 시장 입니다. 

위치: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87길 62

 길동 복조리 시장은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아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차를 가져오실 경우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그럼 길동 복조리 시장 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부러 사람이 가장 적은 일요일 오전시간에 방문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네요.

주말 오후나 특히 명절 전에는 길을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답니다.

손님이 많은곳은 다 이유가 있겠죠?

싸고 맛있는 음식과 볼거리가 많다는 이유일 거예요~

길동 복조리 시장은 이렇게 양옆 황색선 안으로 가게가 나란히 위치해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이라서 몇 군데 닫은 곳도 보이긴 하네요.

먹음직스러운 만두와 찐빵 그리고 옛날 도넛과 꽈배기 저 뒤로는 붕어빵이 보입니다.

이곳 길동 복조리 시장 붕어빵은 다른 곳 시세대비 거의 반값이더라고요.

요새 3개에 2천 원인데 이곳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1천 원에 3개 정도였던 것 같아요.

가게에 붙어있는 현수막을 보니 휴먼다큐에도 나왔었던 집인가 봐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지네요~

옛날 도넛이 무척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팥앙금 도넛도 크기도 크고 맛있어 보입니다.

사진을 찍는 중에도 계속 손님이 오시더라고요~

가격도 정말 저렴해서 간식으로 쟁여놓기 딱 좋습니다.

나무로 된 주방 용품도 있고요. 

고무장갑도 3개에 5천 원입니다. 정말 싸죠?

이곳에서 엄청 오래 장사하신 떡집입니다.

지나갈 때 가래떡 뽑으셨는데 김이 폴폴 나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현대적으로 간판을 바꾸신 현대건어물 집입니다.

갖은 종류의 건어물과 젓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길동 복조리 시장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생선가게와 과일가게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경쟁이 붙어서 손님 입장에서는 맛있고 질 좋은 상품을 저렴히 이용할 수 있고 여러 가게에서 비교를 해보고

구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맛있는 반찬가게도 있고요~

손님이 가장 많이 찾는 과일가게입니다.

저도 과일을 살일이 있으면 이곳 과일가게에 방문합니다.

순대집 바로 앞에 위치한 과일가게인데요, 과일도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한 것 같아요.

이곳에서 사서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답니다.

물론 과일가게가 굉장히 많으니 이곳저곳 가격과 품질을 꼭 비교해 보고 구매하세요~

제가 길동 복조리 시장에 방문하는 이유 중 8할은 바로 이 집 때문입니다.

저는 원래 순대국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저를 순대국밥에 푹~ 빠지게 만든 바로 이 집 때문입니다.

길동 복조리 시장의 소문난 순대국 왕족발 집입니다.

손님이 항상 끊이지 않고 오기 때문에 이렇게 고기를 많이 준비하시나 봅니다.

이날도 일찍 방문했는데 앉을 수 있는 자리가 거의 없었어요.

운이 좋게 한 테이블 비어있어서 착석했습니다.

왕족발도 앞발이 24,000원 밖에 안 합니다.

제가 처음 방문했을 때 더 쌌던 것 같은데 가격이 오른 게 24,000원이에요.

다른 족발집 중자 가격도 안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족발을 먹을 때도 있지만 주로 머리고기와 순대국밥을 먹습니다.

순대국밥도 정말 싸죠?

요새 다른 곳은 대부분 9천 원~만원정도 하더라고요.

머리고기와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양이 많아서 두 분이 가서 이렇게 시키면 딱 좋습니다.

순대국밥은 순대포함 혹은 순대 빼고 선택가능하니 주문 시 말씀하시면 됩니다.

저는 순대 포함해서 먹었습니다. 순대와 고기, 파채, 다대기가 얹어져서 나옵니다.

정말 이 집 순대국은 강력 추천 합니다. 누린 맛없고 자극적인 조미료맛없이 구수하고 담백한 순대국 입니다.

머리고기에 함께 나온 새우젓과 마늘을 얹어서 먹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침이 고이네요. 아는 맛이라 더 먹고 싶습니다.

고기가 듬뿍 들어간 순대국도 양념과 잘 섞어서 한입 뜨면 뜨거운 국물이 온몸에 퍼지는 느낌이 듭니다.

서울에서 7천 원에 이렇게 맛있는 순대국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 또 한 번 감사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이렇게 식당 앞에 길게 줄을 서계시더라고요.

이른 시간에 방문하기를 잘한 것 같아요. 

이곳에서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하시려면 식사시간 보다 약간 이른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 집은 평일에도 사람이 많답니다.

정육점도 보입니다.

복조리 시장에는 정육점, 닭 판매점도 많아요.

계란 전문 판매점도 있어요~

초밥 전문접도 있습니다.

요새 초밥도 너무 비싸졌는데요, 이곳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초밥도 이용해 보세요.

바로 옆에 땅스 부대찌개 전문점도 보입니다.

 

이곳은 복조리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정육점이에요~

닭도 팔고 다른 생고기도 많이 팔아요~

갈 때마다 손님들로 붐비는 곳 중 하나입니다.

중앙수산이라는 생선집도 보이고요~

엄청 신선해 보이죠?

100% 국내산 팥을 사용해 만든 팥죽을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호박죽도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요새 재료값의 상승으로 국산팥으로 팥죽을 만드는 곳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국내산 팥을 사용한다고 하니 믿음이 갑니다.

돈까스짱 이라는 돈까스 전문점도 있습니다.

최근 기름값도 많이 올랐는데 돈까스 세트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편인 것 같습니다.

13가지 세트와 스페셜 메뉴도 이용 가능합니다.

돈까스 세트 구입하면 며칠간 반찬 걱정은 없더라고요~

만원에 족발을 사 먹을 수 있는 명성 왕 족발집도 있어요.

이 집도 인기가 많은 집 같더라고요.

한 번도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꼭 사 먹어야지! 하는 집중 하나입니다.

시장 안에 있는 태양마트입니다.

굉장히 큽니다. 규모가 커요! 큰 만큼 물건 가격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자주 애용하는 두 집이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탕수육이라고 간판이 달려있지만 닭강정이 유명한 명가이고요, 다른한곳은 마늘떡볶이 집입니다.

제가 처음에 명가를 알았었던 때에 닭강정을 6천 원에 이용했었는데요, 지금은 물가(기름값과 닭가격)가 많이 올라서 만원 에서 만이천 원쯤 했던 것 같아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다른 닭강정 가게는 훨씬 더 많이 오른 곳도 있으니까요.

여전히 저렴하게 맛있는 닭강정을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반응형

제가 순대국집과 더불어 복조리 시장에 올 때면 꼭 방문하는 곳입니다.

떡볶이 1인분에 (그것도 아주 맛있는 마늘떡볶이가! 1) 2천 원 하는 곳이 아직도 존재합니다.

바로 여기입니다.

마늘떡볶이도 정말 맛있습니다. 튀김도 굉장히 실하죠? 지금 봐도 먹음직스럽네요.

이미 순대국을 먹고 와서 즉석떡볶이로 포장했습니다. 

4천 원에 2인분 양을 포장해 와서 집에서 모두 한꺼번에 투하해서 끓이기만 하면 집에서도 맛있는 마늘떡볶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

떡꼬치는 요새 파는 곳이 많이 없는데 이곳에서는 쫄깃하고 달달한 맛있는 떡꼬치를 단돈 1,500원에 사 먹을 수 있어요.

순대꼬치도 무지 맛있는데요, 순대국을 먹었으니 떡꼬치로 선택했습니다.

새초롬하게 열 맞춰 누워 있는 닭전문점이 보입니다.

국산 1등급 쌀만으로 떡을 만드는 서울떡집도 있어요.

국산 1 등급떡으로 떡을 만드신다는 자부심이 있는 것 같아요~

재료에 자부심이 있으면 왠지 더 맛있는 것 같고 믿음이 가더라고요.

유명한 맛집 부부곱창도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서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지인이 추천해 준 맛집입니다.

저도 다음엔 꼭 먹어보려고 합니다.

명절 전이면 근처에도 갈 수 없는 반찬가게.

줄 서서 전을 사야 합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맛있고 다양한 반찬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산 콩두부, 서리태 두부, 서리태 콩물, 도토리 묵, 순두부 등을 파는 두부본가입니다.

보통 마트 두부를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이런 두부 전문점의 두부는 정말 차원이 다른 두부맛이더라고요.

두부는 이런 두부전문점을 이용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각종 반찬과 녹두전을 판매하는 곳도 있고요~

이 집도 명절 전에 오면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복조리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집중 한 곳인 오복전집입니다.

전이 먹고 싶을 때 이 집 전을 추천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음에 꼭 사 먹어 볼 거예요~

 

옛날에 할머니 집에 가면 볼 수 있었던 시장표 꽃무늬 담요가 있어서 너무 정감 가고 예뻐서 찍어봤어요~

이렇게 옛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들도 매우 많더라고요.

 

메주와 녹두과자, 생강 절편, 파주 청국장, 목이버섯 등도 있습니다.

녹두과자는 어떤 맛일까요? 입이 심심할 때 짜고 단 과자보다 녹두과자나 생강절편을 간식으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길동 복조리 시장의 추천 맛집과 이곳저곳을 살펴보았는데요. 

시장의 규모가 꽤 있는 편이라서 제가 이곳의 모든 곳을 담지 못했어요~

분명 맛집인데 제가 발견하지 못한 곳도 있을 거예요~

망원시장, 광장시장, 남대문 시장등 다른 유명 재래시장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서울의 추천 재래시장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성도 좋고 근처에 공원도 많으니 길동 복조리 시장으로 전통시장 나들이 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이곳 길동 복조리시장 서 맛있는 음식도 저렴하게 즐기시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