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6. 16:46ㆍ맛집
[ 미사국수우동집 ]
경기 하남시 망월동 1106 1층 120호
영업시간 : 매일 07:00 ~ 22:00
미사역 10번 출구 1분 거리에 위치한 국수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른 메뉴도 다 맛있는데 특히 국수가 맛있습니다.
요새는 지역명이 붙은 국수짐, 우동집이 많아서인지
수유리 우동집, 미사리 우동집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정확한 이름은 미사국수 우동집 입니다.
여기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기 때문에 빨리 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서 난감한 상황이 발생이 됩니다.
그리고 홀을 담당하는 직원이 없기 때문에 손님이 직접 자리를 확보해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는 국숫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람들이 몰려오는 이유가 분명히 있겠죠?
이날은 사람이 붐빌 것을 예상하여 11시쯤 도착할 예정이었는데요, 시간이 좀 늦어져서 11:30분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눈치 게임은 실패한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저처럼 자리를 찾아 돌아다니시거나 단체로 오신 분은 중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매의 눈으로 서 계셨습니다.
그래도 먹어야 하니 일단 결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얼마 전까지 김밥 2,500원, 잔치국수 5,000원이었는데 이 집도 인플레이션을 피해가지는 못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른데도 올랐기에 여기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좋은 가격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혼자 오신 분들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혼자 오신 분들은 양, 가 테이블 이용이 룰입니다.
국수는 남해안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맛 좋은 참멸치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셀프 반찬 코너가 있어서 먹을 만큼 퍼가시면 됩니다.
단무지, 양념단무지, 김치 이렇게 3종이 있습니다.
매장 인테리어가 살짝 바뀐 거 같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한 자리에 서서 계속 일어서는 사람이 있는지 주시하며 기다렸습니다.
아 한분이 나가시는 거 같습니다. 서둘러 뒤에 가서 서 있다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수저와 젓가락을 가져오려고 두리번거리니 예전에 없던 그림도 놓여 있습니다.
여기는 음식이 완성되면 번호가 아닌 육성으로 부르기 때문에 잘 듣고 있다가 부르면 빠르게 가지고 와야 합니다.
저기에 저의 국수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에는 따끈한 국수만 한 것이 없습니다.
사실 국수와 김밥을 먹는 것이 국룰이나 여기는 양이 많아서 혼자서 올경우 김밥까지는 주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행과 같이 오면 국수, 비빔국수, 김밥 이렇게 주문해서 김밥을 반씩 나누어먹곤 합니다.
배가 많이 고프고 춥기도 했고 자리도 어렵게 잡은 상황이라서 그런지
더 맛있게 보였습니다.
국수를 잘 비벼서 한 젓가락 크게 먹고 국물도 입안 가득 마셨습니다.
가격은 올랐지만 맛은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신없이 먹고 나니 어느새 그릇은 비어있었습니다.
여기는 모든 게 셀프이기 때문에 먹은 그릇도 직접 반납을 해야 합니다.
그릇을 반납하면 냉옥수수차와 마주하게 됩니다.
뜨끈한 국물을 마시고 마시는 시원하고 구수한 냉옥수수차는
"아 이제 다 먹었구나"
식사의 마침표를 찍게 만들어 줍니다.
가성비에 맛까지 있는 식사를 원하시면 방문해서 드셔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좋은 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가셔야 안 좋은 기억이 남지 않는 국수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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