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살 것인가 *****

2022. 11. 22. 17:18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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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사이트를 통한 사회문제에 대한 고찰이 가능토록 해줌
사회의 발전과 건축의 역사를 재미있게 짚어주면서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정말 통찰력이 뛰어나고 재미있게 내용을 풀어나간다.
호기심이 굉장히 많은 분 같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대화를 나눠보고 싶을 정도이다


 
어디서 살 것인가
건축과 공간을 읽는 방법을 소개하고 다양한 삶의 결이 깃든 좋은 터전을 제안하며 삶의 방향성에 맞춰 스스로 살 곳을 변화시켜 갈 수 있도록 돕는 건축가 유현준의 『어디서 살 것인가』. 전작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도시와 우리의 모습에 ‘왜’라는 질문을 던졌던 저자는 이번에는 ‘어디서’,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나갈 도시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우리가 차를 선택할 때 외관 디자인이나 브랜드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그 자동차를 누구와 함께 타고 어디에 가느냐이듯이, 우리가 사는 곳도 마찬가지로 어떤 브랜드의 아파트냐가 아닌 어떤 공간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며 서로의 색깔을 나눌 수 있는 곳, 우리가 원하는 삶의 방향에 부합하는 도시로의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중심도 없고 경계도 모호한 특성을 보여 주는 현대 건축들, 대형 쇼핑몰에는 항상 멀티플렉스 극장이 있는 이유, 힙합 가수가 후드티를 입는 것과 사적 공간에 대한 갈증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숨 가쁜 도심에서 벗어나 생각에 잠길 수 있는 대교 아래 공간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어떤 공간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지 생각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
유현준
출판
을유문화사
출판일
2018.05.30

획일적은 학교는 교도소와 비슷한 구조이다
수렵 ▶ 농경으로 넘어가면서 시간이 중요하나 과거의 관습으로 잘 지켜지지 않음
초등학교를 만들어 시간을 지키는 교육을 진행 ( 9 to 6 )

높은 초등학교 건물은 아이들이 뛰어놀지 못하게 만듬
쉬는 시간에 햇빛이 있는 운동장 or 정원에 가야 하나
짧은 쉬는 시간에 내려갔다가 오는 것은 엄청난 결심이 필요
→ 교무실이 1층이 아니라 아이들이 교실이 1층에 있어야 함

1층이 안되면 옥상에라도 만들어서 자연과 만날 수 있게 하는 게 좋다

자연의 풍광은 시시각각 변해서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으나
실내의 형광등 조명 아래에서 바뀌는 건 TV 영상뿐이다

운동장을 반듯한 네모로 만들지 말고 숲 속 안에 들어가게 만들어 보자
아이들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조깅코스를 뛰거나 산책이 가능하다

미국 서부는 지진의 영향으로 층수가 낮아 더 많은
사람과의 교류가 가능하다 다양한 스타트업이 발달한다.

다양한 천장( 다양성 ) 이 사람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의 공교육은 획일성을 강조한다 ( 우리가 튀면 다른 곳과 형평성이 깨짐 )

빵을 주지 말고 밀가루와 버터를 줘야 한다 ( 완성품이 아닌 재료로 창의성 발달 )


회사의 입장에서는 높은 층고의 사옥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 ( 안 나가니까 )
→ 하지만 흡연자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나가서 흡연을 한다

스포츠는 사람을 뭉치게 한다. 
콜로세움의 원형 경기장은 사람들을 한 곳을 바라보게 하면서 집중하게 하고 일체감을 느낀다.
( 모두 아래의 한 방향을 보게 되는 구조 )

애플의 사옥은 링 모양으로 이어저 있고 안쪽에 자연이 있다.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 화장실에서도 사무를 보고 스마트폰은 화면이자 키보드가 된다 )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나만의 공간이 부족해지고 카페를 이용한다
미국은 나가면 가까운 공원이 많아 나만의 공간을 찾아 헤멜 필요가 없다
누군가에게 제안을 할 때 우리 산책할래? 우리 엘베 탈레?

지하철 - ( 공원 ) - 지하철의 구조는 사람들에게 출퇴근 길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다.
해외여행 시 아침에 걷은 공원은 정말 사람이 기분 좋게 만든다
( 출근을 해야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방법은 단절하는 것이다.
큰 헤드셋 ( 나 건들지 마 ), 후드티 ( 말처럼 앞만 보게 만든다 ), 손은 휘쉬 젓는 행동 ( 오지마 )

사적 공간 등급

편의점( 청소년 ) PC방 ( 청소년 ) 카페( 대학생 ) 자동차 ( 직장인 )
천원 3,300원 5,000원 5,000만원

걷고 싶은 거리는 가게 문이 많은 곳이다 ( 가게 문 = TV 채널 )

멀티플렉스는 그 안에서 다 하도록 만들고 다른 곳을 차를 타고 이동하게 한다 → 차가 증가 → 도로를 넓히자 한다
( 사람들이 밖에서 걷도록 만들면 인도가 많아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


농업사회는 사람을 연결했다 ( 나눔이 발달했다. 어차피 상하니까 나눠 먹어야 했다 )
하지만 지금은 냉장고에 넣어두면 되니 사람과 만날 필요성이 감소한다.

요즘 건물은 업사이클링이 주를 이룬다 ( 성수동 카페 )

몽골은 전투, 정복은 빠르지만 유목민이라서 남는 게 없다
피라미드, 콜로세움, 고인돌, 만리장성 등은 과시 및 대들지 말라는 경고의 표시로 사용

낭비가 과시가 되는 사회이다
담배, 술은 건강을 낭비하는 하는 것이고 명품은 돈을 낭비하는 것이다.

건물의 높이의 위치에너지는 사람들의 노동 에너지가 바뀐 것이다

탈모는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낸다 ( 한국의 갓, 중국 변발, 외국 가발 )

종교는 H/W ( 웅장한 건물 ), S/W 선교 ( 선교가 더욱 빠르게 전파한다 )
→ 건물은 사람을 모이게 하지만 멀리서 오게 하지 못한다. 하지만 선교는 어디서든 전파가 가능하다

교회는 예전 남중, 남고의 영향으로 인해 발달했다
교회오빠는 이성에 대한 갈망이 반영된 단어

부장님 뒤에 창문은 뒤에서 보지 못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높은 재단이 있는 곳은 평지가 주를 이루는 지역이다

밴더빌트 ( 선박 → 철도 )로 부를 벌게 되자 록펠러에서 등유를 팔아보라고 물어준다
록펠러가 대가리가 커져서 밴더빌트가 견제를 하려고 하자 록펠러가 어딜 하면서 방어
카네기가 철을 강하게 만들고 오티스( 엘리베이터 )가 높은 곳을 쉽게 올라갈 수 있게 하자 건축이 발달
모건( 기업 사냥꾼 )이 에디슨의 존재를 알아보고 전기를 활성화하려고 함 ( 록펠러 등유의 대항마 )
그러자 테슬라가 아닌데 전기는 교류가 좋은데라고 나타나고 결국 모건 + 에디슨 vs 테슬라 + 웨스팅 하우스 대전 발생
록펠러가 아이고 이러다 나 죽겠네 하고 휘발유로 빠르게 전환하자 포드 등장 ( 포디즘 )
할리데이비슨, 허위가 포드의 포디즘을 이용하여 오토바이, 초콜릿을 생산

건축과 배의 공통점은 방수가 중요하다 그래서 배를 뒤집어서 육지에 놓으면 집이 된다. 

처마가 위로 올라간 이유는 기둥의 젖어 있을 때 햇볕이 들게 해서 말려주기 위함이다


차도는 3차선 정도로 사람들이 무단횡단해볼까 하는 곳이 적당하다
서울은 너무 개발을 해서 너무 젊어졌다. 하지만 성형을 많이 한 것처럼 자연스럽지는 않다
서울역의 고가는 뉴욕 하이라인 파크를 카피하며 개성이 없는 서울이 되었다

압구정은 도시와 자연을 연결할 수 있도록 담을 허물자

현명한 사람은 다리를 만들고 ( 확장 ) 어리석은 자는 벽을 쌓는다 ( 폐쇄 )

 

인터넷은 온라인의 다리를 놓은 것이며 병렬로 연결된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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